2013년 10월 23일 수요일

[MK]2013 감기

www.daum.net

Genres: Drama, Adventure, Action
Director: 김성수
Stars: 장혁, 수애, 박민하, 유해진
Production: 아이러브시네마

떠들썩하게 광고를 쏟아내던 화제작인 감기를 보았다...기 보단 보다말다 하면서 나중에는 그냥 소리만 들었다.

1.소재가 식상하다. 이런 아이템은 연가시 이후에 약빨이 떨어진 아이템이다. 그래서 주연 배우들이...?

2.거의 테러에 가까운 전개와 구성. 아마추어들이 만든 영화같다. 앞뒤 안맞고 말도 안되고... 극중에서는 감기 바이러스보다 국가권력의 통제가 더 무섭고 위험한것이다. 한쪽에서는 죽고 사네 난리인데 다른 동네 사람들은 그쪽에서 다 죽어라 하는 여론이 90%가 넘는 다는둥 이게 무서운거예요 하는둥... 하지만 설정과 각본과 편집을 함량 미달로 해놔서 전혀 몰입감이 없다. 영화 보면서도 내내 그런가보다~ 할뿐.

3.물량과 미술은 한국영화 치고 매우 압도적이다. 시체들의 산이라던가, 도로를 막아놓고 촬영을 한것, 전차와 헬기등의 동원. 집단 수용소등의 규모등은 괜찮았는데 너무나 미흡한 CG효과,(30년전의 우뢰매를 보는듯한 느낌) 총격 액션등에서 미술 파트의 완성도 부족이 느껴졌다. 아쉬운 부분이지만... 워낙 작품이 개망이라. 에효.

4.하지만 김기덕이 감독으로 출동했으면 어땠을까?
하지만 박찬욱이 감독으로 출동했으면 어땠을까?
하지만 봉준호가 감독으로 출동했으면 어땠을까?

5.연가시때는 아까운 소재가 미흡하게 소비되어 아쉬웠는데 이 영화는 뭐 그런것도 없다. 뭐 그냥 그런가보다... 할뿐. 신경도 쓰여지지 않는다.

6.박민하가 아역연기를 잘했다. 그래서 50대 이상의 노인들은 눈물 짜내는 박민하 연기 보며 재미있게 볼 수도 있겠구나 싶다.

7.국내에서 300만 이상 봤다고 한다. 해외에도 많이 수출되었다고 한다. 제작비는 거뜬히 뽑으려나? 기본이 부실해도 볼거리 있으면 좀 팔리는게 영화판인것 같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그런거 얄짤 없지.

작품
 ★   김성수 감독이 왜 이러나. 스폰서의 압력이 거셌는지?
미술
 ★  시체를 산처럼 쌓아놓은 장면은 대단. 한국영화치고 압도적 물량.
음악
 ★  별 특징이 없음.
재미
 ★  개연성 없고 편집이 엉망이라 보기가 김빠지고 지루하다.
연기
   주연들이 고생은 했는데 연기력이 미흡. 유해진, 마동석이 되려 돋보였다.

Total : 20pt.
*웬만하면 보지말자. 시간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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