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30일 수요일

[MC]2011 삼국지 : 명장 관우

www.daum.net

Genres: Action, Biography, Drama
Director: 맥조휘, 장문강
Writer: 맥조휘, 장문강
Stars: 견자단, 강문, 손려
Production: Star Union Skykee Film Investment Co, Shanghai Film Group

1.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영화지만 규모면에서는 초라하다.

2.견자단이 관우를 연기했는데, 논란이 많았다. 견자단의 창술은 정말 볼만한것이지만, 기골이 장대하고 위풍당당한 기운이 있었다는 관우의 모습에는 어울리지 않았다.
제목은 관운장이지만 영화의 내용을 보면 관운장을 깎아내리는 내용이라 관우로는 어딘가 부족한 견자단을 내세운듯 한 느낌도 든다. 하지만, 상업영화로써 그러한 시도를 한다는것 자체가 좀 논리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 느낌이다.

3.영화의 내용은 오관육참장을 하는 부분이 그려졌다. 그리고 마지막에 관우의 죽음이 그려진다.
비슷한 성격인 삼국지 : 용의 부활과는 많은 차이점을 보이는 영화.

4.지금껏 관우를 충위지사이며 전혀 흔들림없는 신념을 보여주는, 영웅화를 넘어서 거의 신격화되었던 반면, 이 영화에서는 그런 드높은 위치의 관우를 지표면까지 끌어내린다.
유비의 여자인 기려라는 가상의 인물을 내세워 그녀에게 약간의 연심이 있는 관우의 인간적인 갈등을 그렸고, 또한 자신의 고집스러운 신념에 회의감을 느끼며, 더 나아가 옹졸한 심성까지 내비춘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조조는 큰 그림을 그릴줄 아는 대인배이며, 넉넉한 인품에, 나름의 정의롭고 현실적인 정치 사상을 가진 사람으로 나온다. 관우를 끌어내리기 위해 조조를 높인듯 하다.
이런점으로 볼때 감독의 능력이 범상치만은 않은듯한 느낌이다.

5.견자단의 액션연기와 내면 연기가 괜찮았다. 견자단은 무술연기도 이소룡 버금가게 잘하지만, 오랜 배우 생활과 경험으로 연기력이 아주 많이 늘었다. 지금까지도 잘해왔지만 미래가 기대되는 배우.

6.조조역의 강문은 이 영화에서 엄청난 내공의 연기력을 보여준다. 뭐라 말할수 없을 만큼의 엄청난 내공의 연기력인데, 제목을 아예 삼국지:명군주 조맹덕으로 해도 이상할게 하나도 없을정도다. 강문의 연기력을 느끼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이 영화의 가치는 있다.
후반으로 갈수록 강문의 조조가 나오는 장면이 기다려질 정도.

7.강문의 조조가 나오는 부분에서 많은 내러티브가 발생하기 때문에 오히려 견자단의 액션부분은 심심하기까지 하다. 다시 보게 될때는 액션부분은 스킵이 자연스레 들어간다.

작품
 ★★★  관우와 조조, 나아가 유비의 재해석. 새로운 시도.
미술
 ★★★  규모는 작지만 디테일한면에 신경을 많이 썼다.
음악
 ★  극에 잘 어울리는 음악
재미
 ★★★  루즈하고 뭔가 엉성한듯 하지만 점점 재미있어진다.
연기
 ★★★  강문의 조조연기는 정말이지 최고.

Total : 64pt.
*두세번 정도 보면 좋다. 액션부분은 빨리감기로 돌려봐도 된다.

[AJM]2010 Planzet

www.madman.com.au

Genres: Animation, Action, Sci-Fi
Director: Jun Awazu
Writer: Jun Awazu
Stars: Kaori Ishihara, Masami Iwasaki, Mamoru Miyano
Production: CoMix Wave, Media Factory

1.영화는 1시간도 채 되지 않는다. 무척 짧음.

2.100% 풀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영화인데, 당시로는 비교적 퀄리티가 매우 좋은편.

3.청소년 연령층을 타겟으로 한 작품인듯하다. 작품성이라던가 내용이라던가 하는 부분은 기대하지 말자.

4.메카로 인형의 거대병기가 나오지만 캐릭터성은 별로 없다.

5.장면 장면이 PS1,2 시절의 중간 데모 영상같은 느낌의 연출이 많다.

작품
 작품성은 없다고 봐도 된다. 메시지도 그렇고.
미술
 ★★★  CG는 의외로 정성이 많이 들어갔다.
음악
    음악은 그냥 장식일뿐.
재미
   극의 전개가 별다른 특징이 없다.
캐릭터
 ★  인지도도 없고 특징도 없다. 여자 파일럿은 예쁨.

Total : 20pt.
*그냥 이런 작품이 있구나 하면 될 정도. 소장용은 아니다.

[MK]2006 투사부일체

www.daum.net

Genres: Comedy
Director: 김동원
Stars: 정준호, 정운택, 정웅인, 김상중, 한효주, 하하, 박용식
Production: 시네마제니스, CJ Entertainment

1.전형적인 한국식 조폭 코미디다.

2.제작당시에는 이미 한국식 조폭 코미디가 지겹도록 만들어지고 난 다음이라 그다지 흥행수익이 많이 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망한 영화도 아니었다.

3.전형적인 한국식 조폭 코미디답게 저질 스럽게 흘러가는 부분도 있었지만, 한효주가 연기한 원조교제 여학생으로 상징되는 썩어버린 학교교육의 부조리함도 잠깐 보여주고는 있다.
이 요소가 한효주의 연기력덕을 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힘이 많이 약했다. 코미디를 이끌어 가야 하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

4.주연 배우들의 코믹연기는 봐줄만 했다. 워낙 코믹연기들의 대가라 이 영화는 그들의 연기력에 많은 힘을 받은 부분이 있다.

작품
 오락성만을 강조한 작품. 작품성은 전무.
미술
 한효주가 죽는 장면 빼고 그리 내세울 미술성이 없다.
음악
 음악은 그냥 장식일뿐.
재미
 ★★  한국 코믹 조폭 영화의 재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연기
 ★★★★  배우 모두 코믹 연기의 달인들.

Total : 24pt.
*배우들의 코믹 연기 빼고는 그다지 볼거리 없다. 빨리 돌려보기로 봐도 무방.
그냥 한번 보고 지워버려야 할 작품.

2013년 10월 28일 월요일

[MH]2012 Battleship

www.imdb.com

Genres: Action, Adventure, Sci-Fi
Director: Peter Berg
Stars: Taylor Kitsch, Brooklyn Decker, Liam Neeson
Production: Universal Pictures, Hasbro

1.블록버스터 전문(?)배우 테일러 키취 주연의 작품이다.

2.특수효과 제작진도 화려하다. 무려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제작한 특수효과팀이다. 그래서 그런지 화면의 느낌이 트랜스포머랑 정말 비슷하다.

3.세계에서 가장 큰 장난감 및 게임 제작회사인 하스브로의 동명 (보드)게임을 원작으로 했다. 때문에 제작비는 뭐 아주 넉넉했던듯.

4.오로지 흥행만을 위해 만든, 작품성은 먼지 만큼도 없는 작품이다. 게다가 욱일승천기도 대놓고 나와준다. 작품성도 없었지만 개념도 없었던 작품이다.
태극기도 보이긴 하지만...

5.미,일 합작으로 외계인을 공격한다. 일본 자위대가 대단하게 그려진다. 이점도 참 병맛.

6.하지만 철저하게 헐리우드 흥행공식을 따라 만들었기 때문에 몇몇 불편한 요소를 감안하고 보면 나름 재미있다. 웅장하고 볼만한 특수효과는 정말 대단하다.

7.내용도 그다지 없고, 개념도 없고, 작품성도 없기 때문에 그냥 자막 끄고 스케일 압도적인 화면만 봐도 전혀 이상할거 없다. 사운드도 그야말로 웅장하고 끝내준다.

8.작품의 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쿠키영상이 나온다. 2편을 암시하는듯 하지만 제작이 될까?
감독은 2편에 이병헌을 투입하고 싶어하는것 같다만... 과연, 제작이 될지?

작품
 오락성만을 강조한 작품. 작품성은 전무.
미술
 ★★★★  대단한 특수효과와 최첨단의 끝내주는 화질.
음악
 ★  영화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웅장한 사운드.
재미
 ★★★  작품성이 없지만 묘하게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
연기
 ★  배우 모두 그냥 전형적인 무난한 연기를 한다.

Total : 44pt.
*작품성에서 많이 까먹었지만 화면은 그야말로 스펙터클하기에 제법 볼만한 팝콘 무비다.
소장성은... 글쎄...

[MH]2009 Daybrea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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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res: Action, Drama, Horror
Director: Michael Spierig, Peter Spierig
Writers: Michael Spierig, Peter Spierig
Stars: Ethan Hawke, Willem Dafoe, Sam Neill
Production: Lionsgate, Australian Film Finance Corporation (AFFC)

서기 2019년, 정체 불명의 전염병으로 인해 인류의 대부분은 뱀파이어로 변한다. 

1.아주 독특한 설정이다. 모두 뱀파이어가 되어 피를 마시지 않으면 안되는 세상이라니. 뱀파이어니까 불멸의 육체를 가지고 있지만 인간의 피가 없으면 그것도 무용지물이다. 햇빛을 받으면 온몸이 불타며 소멸되고 나무 조각에도 찔리면 몸이 부서진다. 

2.포스터에 보면 인간들을 사육하며 피를 뽑아 뱀파이어들을 연명하는듯한 모습인데, 영화에 그다지 자주 노출되지는 않는다. 아마도 제작비를 아끼려는 방편이었을듯 싶다.
이렇듯 영화는 거창한 주제와 설정을 놓고 제작비를 아끼려 몸부림을 친다. 그래서 거대한 그림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몇몇 등장인물들에만 전인류급의 재앙을 얹어놓는다. 따라서 이야기는 힘을 잃고 어딘가 작은 동네의 이야기처럼 축소되어 보인다.

이처럼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는 규모의 함정때문에 매끄럽지 못하다. 설국열차와 매우 비교되는 부분이다. 설국열차에서는 영리하게도 전인류를 몰살시키고 남은 소수의 인류를 기차안에 몰아 넣음으로써 인류에 닥친 거대한 재앙을 좁은 공간속에서 매끄럽게 소화해내지만 이 영화는 규모를 좁히지 않고 그대로 두면서 이야기를 몇몇에 한정해 버렸기에 개연성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아니면 그야말로 전세계로 이야기를 확장했다면 개연성 부족은 좀 해소 되었을텐데, 제작비와 능력의 부족으로 그게 해소 되지 않아 많은 아쉬움을 보인다. 전형적인 이퀼리브리엄의 케이스다.

3.뱀파이어기 때문에 주간에는 외부카메라에 의지해 차를 운전한다는 재미있는 설정이 나온다.

4.작품의 내러티브를 살펴보면 많은 은유와 비유가 나온다. 약자들에 대한 강자의 무자비한 지배, 약자의 고통을 외면하는 일반 시민(중산층 시민), 몇몇 위정자들과 부도덕한 기업인들의 끝없는 욕심, 애국과 충성의 영광을 미끼로 부조리한 일에 내몰린 군인들의 심적 갈등, 선한 정치인들이 종종 받아왔던 테러, 피는 피를 부르는 폭력의 인과관계, 고통이 있어야만 병마를 물리칠 수 있다는 다분히 동양적인 치료 매커니즘등.
정말 좋은 소재니까 이런 많은 생각할거리가 나오는것 아닐까 싶다.
정말 심히 아쉬운 좋은 소재를 가진 영화다. 감독의 능력과 제작비의 부족이 너무 아쉽다.

작품
 ★★★   참신한 설정이 빛을 발하지 못해 아쉽다.
미술
 ★★★  B급무비와 A급 무비의 경계에 선 미술
음악
 ★  기본은 해주지만 인상에 남지 않는다.
재미
 ★★★  헐리우드 영화의 기본적인 재미.
연기
 ★★★  윌렘 데포의 연기는 명불허전. 에단 호크도 좋았다.

Total : 52pt.
*한번만 보고 삭제하면 된다. 소장하기엔 조금 애매하다.

2013년 10월 24일 목요일

[DK]2010 SBS 나는 전설이다 (16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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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res: Drama, Comedy
Director: 김형식
Writer: 임현경
Stars: 김정은, 김승수, 이준혁, 장신영, 홍지민, 쥬니,차화연
Production: SBS

대한민국 아줌마들이 모여 전설의 밴드를 결성, 내면의 아픔을 음악으로 달래는 동시에 한 인간으로 맞서는 여성들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1.김정은의 얼굴이 본격적으로 무너지기 시작한 작품같다. 성형은 적당히 하자.
그녀의 연기는 공인된만큼 일품. 밴드멤버들의 연기도 하나같이 좋았다.

2.일종의 뮤지컬적인 요소를 접목시키려 했었던 모양인데, 후반으로 갈수록 전형적인 한국드라마의 모양새를 답습한다. 첫 시도는 좋지만 중반부터 내용이 산으로 가버렸다.

3.좋은 소재를 가지고 나왔으나 오리지널곡들의 부족함, 밴드 맴버의 실력과 특징을 잘 잡아내지 못함, 이야기가 로맨스와 치정, 이혼갈등, 고부갈등으로 갈팡질팡하다 이도저도 아니게 급하게 마감한 평작.

4.여러모로 같은 방송국의 미남이시네요와 비교된다. 주인공급이 '아줌마'이니만큼 좀더 전문성있게 뮤지컬적인 요소를 밀어부쳤다면 좋은 작품으로 남았을 수도 있겠지만, 시청자와 스폰서의 수준에 맞출 수 밖에 없는 한국드라마의 현실을 생각하면 이정도도 잘만든편이다.

작품
 ★★   참신한 시도는 좋았으나 좋지 않은 답습을 했다.
미술
 ★  일반적은 드라마 수준.
음악
 ★★★  오리지널곡의 수가 적어 아쉽지만 기본은 음악 드라마.
재미
 ★★  중간중간 쳐진다. 극 흐름이 자주 끊김.
연기
 ★★★  주연과 조연들의 좋은 연기.

Total : 44pt.
*한번 쭉~ 보고 삭제하자.

[AJM]2006 동물의 숲 극장판 (Animal Crossing the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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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res: Animation, Comedy, Family
Director: Joji Shimura
Stars: Yui Horie, Misato Fukuen, Fumiko Orikasa
Production: Shogakukan, Nintendo

동명 비디오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기념적 성격을 띄는 작품이다.

1.게임이 여성유저가 압도적으로 많은 만큼 소녀를 주인공으로 했다.

2.내용은 극히 온건적이다. 전혀 튀는 내용이 없다. 잔잔하게 시작해 잔잔하게 끝난다.

3.게임원작의 작품인 만큼 해당 게임의 요소를 작품에 잘 적용했다.

4.게임이 원작이지만 미술적인 부분에서는 전통적인 일본 애니메이션의 틀을 벗어나지는 않는다. 원작 게임의 미술적 정취를 많이 느낄 수 없다. 비슷한 작품인 레이튼 교수와 영원의 가희 (Professor Layton and the Eternal Diva)와 차이나는 부분이다.

5.작품 말미에 닌텐도 Wii용 차기 소프트를 약속하고 있다. 실제 Wii용으로 타운으로 놀러가요 동물의 숲이 출시되어 높은 인기를 끓었고 3DS용으로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으로 또 발표되어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작품
 ★   홍보성 작품이기에 작품성이 있을리 없다.
미술
 ★  별다를것이 없는 전통적인 일본 애니메이션.
음악
 ★★  원작의 음악을 대부분 그대로 끌어와 씀.
재미
 ★★  잔잔한 내용. 코코아 한잔 하면서 보면 좋다.
캐릭터
   원작의 캐릭터성을 그대로 답습해서 더 나은것은 없다.

Total : 36pt.
*잔잔한 내용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가끔 꺼내보는것도 좋다.

[MJ]2012 온천장의 은밀한 정사 (奴隷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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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res: Eros
Director: Kyoko Aizome
Writers: Oniroku Dan
Stars: Yuma Asami, Yohta Kawase
Production: All In Entertainment

일본산 성인영화다. 일본산 포르노와 수위정도, 에로장면 퀄리티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이다.

1.아사미 유마가 주연했다. 암으로 아프기전에 촬영한 모양인데, 그다지 병색이 느껴지지 않는 특유의 건강한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2012년 작품으로 되어 있다. 아프기 한참 전에 찍고 나중에 개봉했는지는 의문.

2.한국 제목이 온천장의 은밀한 정사라니... 제목이 예쁘잖아.

3.아오이 소라와 함께 어느정도 연기력이 뒷받침 되는 AV배우라는 말이 맞는듯 하다. AV배우치고 꽤나 연기해준다.

4.아사미 유마는 AV에서도 연기력이 괜찮고 열심히 하는데다 특유의 건강한 매력이 있어 챙겨보는편이었는데, 영화로 제작될때 좀더 연기에 집중도 하고 극적인 요소도 받쳐주니 나름 볼만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5.영화의 내용은 기본적으로 네토라레(히로인이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다른 남자와 관계를 가지는 상황이나 분위기, 또는 그 행위 자체. 혹은 그런 상황을 즐기는 변태 사람을 가리키는 용어.)이기 때문에 굉장히 퇴폐적인 분위기지만 화면은 그렇게 퇴폐적이지 않다.(물론 굉장히 음란하다.) 그냥 온천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다 주연이 이제 중년초반이라 그냥 여느 가정에서 벌어지는 일인양 편안한 느낌까지 든다.
하지만 역시 일반적인 영화라고 보기엔 참 정신나간 내용이다.

6.마지막에 기둥에 묶인 여주인공이 남편과 온천장 종업원의 섹스를 바로 옆에서 보는 장면이 나온다. 메조키스트라 설정되어 있는 아사미 유마는 남편과 다른 여자와의 섹스장면을 바로 앞에서 보면서 메조키즘이 자극되어 성적으로 헐떡이는데 표정이 매우 에로틱하다. 침까지 줄줄 흘리면서 정신줄을 놓는다. AV배우로써 다져진 에로연기인가보다.

7.초초초초초초 저예산 영화다. 배우도 적고, 공간도 그냥 온천장 하나고, 러닝타임까지 엄청 짧다.

8.일본의 사드, 단 오니쿠로의 작품이라는데, 난 그사람 잘 모를뿐더라 그다지 작품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뭐 의미를 부여하자면 얼마든지 의미 부여 할 수 있는게 문학작품이니까.

작품
    포르노와 별다를바 없는 작품성.
미술
 별달리 미술이라고 할것 까지는. 포스터는 예쁘다.
음악
 음악이 있었나 싶음.
재미
 그냥 빨리감기로 봐도 된다.
연기
 ★  아사미 유마의 농익은 에로연기가 일품.

Total : 4pt.
*아사미 유마의 에로장면만 빨리감기로 보면됨. 아사미 유마의 팬이라면 소장. 아니라면 버림.

[MC]2011 초한지: 천하대전 (White Vengeance, 원제: 홍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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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res: Action, Drama, History
Director: 이인항
Stars: 여명, 유역비, 풍소봉, 장한위
Production: Starlight International Media

극의 배경은 초한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수입될때의 제목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역사에서도 유명한 홍문연(홍문지회)를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1.유방역으로 여명이 등장한다. 여명도 나이가 많이 들었구나. 여명의 연기가 아주 훌륭하다. 유방의 심리를 잘 묘사해주었다. 그의 절제된 연기가 빛을 발한다.

2.역사 그대로라기보다 많은 각색이 되어 있다.

3.유방과 항우가 중심인물로 주인공처럼 되어 있지만 실은 장량과 범증이 극을 이끌어 간다 해도 무방하다. 이런 구조이기 때문에 극이 분산되었다 느껴질 수 있다.

4.장량과 한신의 신묘한 계책이 엎치락 뒤치락한다. 얼핏보면 대단한듯 하지만 어디까지나 중국식 오버일뿐이다. 좀 물러나서 생각하면 그렇게 대단하지 않다. 그때 그시절이니까 그랬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뿐이다.

5.우희역의 유역비가 참 예쁘게 나온다. 그런데 유방이나 항우의 상대역으로는 너무 어리지 않나? 아비와 딸이라 해도 어색함이 없어 보일정도다.

6.안휘성의 '사면초가'장면이 초라하다. 한신의 대군도 보이지 않고, 항우의 군대도 너무 초라하기 짝이 없다. 규모에서는 좀 어필이 더 필요할듯 싶었는데 아쉽다.

7.작품의 전체적인 미술을 보자면 디테일한면(소품, 복장)에서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있겠으나 역시 규모를 표현할때 아쉬운점이 많다. 이런 부분은 헐리우드를 따라가려면 좀 멀지 않았나 싶다.
사족으로 소품과 복장은 미적으로 신경을 좀 써줬지만, 고증은 그닥 고려하지 않고 진행한듯 하다. 한마디로 소품, 복장등은 다 판타지. 역사에 저랬을거라 생각하지 말자.

8.전형적인 중국식 과장과 쓸데 없는 비장미를 감안하고 본다면 영화가 끝날때까지 재미나게 볼 수 있다.
솔직히, 중국영화치고 이 영화는 그런부분이 심한편은 아니다. 적당히 있는편.

작품
 ★★★   원작이 훌륭하니 작품도 그에 따라준다.
미술
 ★★★  디테일은 훌륭하나 원경이 뭉뚱그려져있다.
음악
 ★★  그럭저럭.
재미
 ★★★  초한지를 좀 안다면 재미나게 볼 수 있다.
연기
 ★★★★  주, 조연 배우들의 연기 다 좋았다. 특히 장량과 범증.

Total : 60pt.
*극장관람도 권장되지만 집에서 봐도 무난하다. 2번정도 보는걸 추천한다.

[MH]2013 Kick-Ass II: Balls to the Wall

www.imdb.com

Genres: Action, Comedy, Crime
Director: Jeff Wadlow
Writers: Mark Millar(Comics), Jeff Wadlow
Stars: Aaron Taylor-Johnson, Chloë Grace Moretz, Christopher Mintz-Plasse
Production: Universal Pictures

문제작인 킥애스의 두번째 작품이다. 1편이 생각보다 잘나왔기에 2편도 기대했었는데, 너무 안좋게 나와줬다.

1.클로이 모레츠는 여전히 예쁘다. 그리고 독특한 매력이 있다. 하지만 1편에 비해 굉장한 성장을 했기에 원작과는 거리가 좀 멀어져버린 힛걸이 되었다. 1편과 같은 귀여움은 기대해서는 안된다.


좌 1편->우 2편
3년만에 꼬꼬마에서 성숙미 넘치는 여인이 되었다.

2.1편에서는 원작의 괴랄함과 현실풍자적인 요소를 비교적 잘 나타내었으나, 2편인 본작은 그런거 없다. 그냥 되다 말은 틴에이저 무비가 되어버린듯 하다.

3.액션도 그저 그렇다. 왜 이렇게 좋은 소재의 영화를 망쳐버린것인지 아쉬울 따름이다. 짐 캐리가 출연을 후회했다고 하는데 이해가 간다.

4.영화끝에 다음편을 기약하는것 같은데 원작은 그 뒤의 이야기가 있지만 영화가 제대로 말아먹어서 3편의 영화화는 불투명해지지 않나 싶다. 혹, 나오려면 2편의 대실패를 빨리 만회하는 쪽이 좋기에 서둘러야 할거다. 클로이 모레츠의 빠른성장도 기다려주지 않을거고 말이다. 너무 성숙해버린 힛걸은 상상이 안된다. 힛걸이 풍만한 유방과 펑퍼짐한 엉덩이를 흔들며 다닌다 생각해보라. 이상하다.

작품
 ★   원작은 좋지만, 본작이 안좋다. 유감.
미술
 ★  그다지 내세울만한게 없다. 그냥저냥.
음악
 ★  역시 그다지 내세울만한게 없다. 그냥저냥.
재미
 ★★  킥애스가 이렇게 싱거울수 있을까. 액션도 그냥저냥.
연기
 ★★  배우들의 연기에 특별한점이 보이지 않는다.

Total : 28pt.
*시간 때우기 이상은 추천하지 않는다.

2013년 10월 23일 수요일

[MK]2013 감기

www.daum.net

Genres: Drama, Adventure, Action
Director: 김성수
Stars: 장혁, 수애, 박민하, 유해진
Production: 아이러브시네마

떠들썩하게 광고를 쏟아내던 화제작인 감기를 보았다...기 보단 보다말다 하면서 나중에는 그냥 소리만 들었다.

1.소재가 식상하다. 이런 아이템은 연가시 이후에 약빨이 떨어진 아이템이다. 그래서 주연 배우들이...?

2.거의 테러에 가까운 전개와 구성. 아마추어들이 만든 영화같다. 앞뒤 안맞고 말도 안되고... 극중에서는 감기 바이러스보다 국가권력의 통제가 더 무섭고 위험한것이다. 한쪽에서는 죽고 사네 난리인데 다른 동네 사람들은 그쪽에서 다 죽어라 하는 여론이 90%가 넘는 다는둥 이게 무서운거예요 하는둥... 하지만 설정과 각본과 편집을 함량 미달로 해놔서 전혀 몰입감이 없다. 영화 보면서도 내내 그런가보다~ 할뿐.

3.물량과 미술은 한국영화 치고 매우 압도적이다. 시체들의 산이라던가, 도로를 막아놓고 촬영을 한것, 전차와 헬기등의 동원. 집단 수용소등의 규모등은 괜찮았는데 너무나 미흡한 CG효과,(30년전의 우뢰매를 보는듯한 느낌) 총격 액션등에서 미술 파트의 완성도 부족이 느껴졌다. 아쉬운 부분이지만... 워낙 작품이 개망이라. 에효.

4.하지만 김기덕이 감독으로 출동했으면 어땠을까?
하지만 박찬욱이 감독으로 출동했으면 어땠을까?
하지만 봉준호가 감독으로 출동했으면 어땠을까?

5.연가시때는 아까운 소재가 미흡하게 소비되어 아쉬웠는데 이 영화는 뭐 그런것도 없다. 뭐 그냥 그런가보다... 할뿐. 신경도 쓰여지지 않는다.

6.박민하가 아역연기를 잘했다. 그래서 50대 이상의 노인들은 눈물 짜내는 박민하 연기 보며 재미있게 볼 수도 있겠구나 싶다.

7.국내에서 300만 이상 봤다고 한다. 해외에도 많이 수출되었다고 한다. 제작비는 거뜬히 뽑으려나? 기본이 부실해도 볼거리 있으면 좀 팔리는게 영화판인것 같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그런거 얄짤 없지.

작품
 ★   김성수 감독이 왜 이러나. 스폰서의 압력이 거셌는지?
미술
 ★  시체를 산처럼 쌓아놓은 장면은 대단. 한국영화치고 압도적 물량.
음악
 ★  별 특징이 없음.
재미
 ★  개연성 없고 편집이 엉망이라 보기가 김빠지고 지루하다.
연기
   주연들이 고생은 했는데 연기력이 미흡. 유해진, 마동석이 되려 돋보였다.

Total : 20pt.
*웬만하면 보지말자. 시간 아깝다.

[MH]2013 Gravity

www.imdb.com

Genres: Drama, Sci-Fi, Thriller
Director: Alfonso Cuarón
Writers: Alfonso Cuarón, Jonás Cuarón
Stars: Sandra Bullock, George Clooney, Ed Harris
Production: Warner Bros.